리버풀 루카스, 허벅지 부상 3개월 결장
입력 : 2012.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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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리버풀의 미드필더 루카스 레이바(25)가 허벅지 부상으로 3개월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영국 복수 언론은 29일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던 루카스 레이바가 3개월간 출전 불가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경기 전 몸을 풀 때부터 문제를 보였던 루카스 레이바는 결국 경기 시작 5분 만에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르카스 레이바는 심각한 무릎 인대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한 데 이어 또다시 허벅지 부상의 악몽을 겪게 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첼시와의 리그컵 경기에서 부상당한 뒤 2011/2012시즌 종료까지 여섯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팀 동료 스티븐 제라드는 지난 시즌 리버풀이 부진했던 이유로 루카스 레이바의 부상을 꼽기도 했다.

장기간의 결장이 확정된 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지금 내 기분을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없다"며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긍정적이긴 힘들지만, 더 좋은 날이 올 거라 확신한다"고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루카스 레이바는 정밀 진단 결과에 따라 수술을 받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비형 미드필더 루카스 레이바의 부상은 새로운 전술을 리버풀에 이식하려는 브렌던 로저스 감독에게도 커다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2/2013시즌을 앞두고 로저스 감독을 맞이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를 치른 현재 1무 1패의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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