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월컷에 '잔류 여부 결정하라' 최후 통첩
입력 : 2012.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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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로빈 판페르시(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송(24, 바르셀로나)에 이어 시오 월컷(23)마저 아스널을 떠날까? 월컷이 클럽 잔류를 두고 마지막 갈림길에 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축구 전문 매체 'ESPN 사커넷'은 29일 영국 현지 보도를 종합해 아르센 벵거 감독이 월컷에게 아스널 잔류 여부를 결정하라는 최후통첩을 했다고 보도했다. 월컷과 아스널의 계약 기간은 12달도 남지 않았지만, 월컷은 아직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아스널은 주급이 75만 파운드(약 13억 원)에 달하는 5년 계약을 제의했으나 월컷의 대리인은 이를 거절했다고 전해졌다. 시간을 더 지체하면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한 채 월컷을 내줄 수도 있는 상황. 때문에 벵거가 월컷에게 48시간 이내에 아스널 잔류 여부를 결정하라고 통보했다는 주장이다.

2006년 사우스햄튼을 떠나 아스널에 합류한 월컷은 지금까지 222경기에 출전하며 42골을 기록했다. 여름 이적시장의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공격수 보강이 시급한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월컷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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