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QPR, 이적시장은 폐장까지 계속된다
입력 : 2012.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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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박지성 소속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지갑은 아직 닫히지 않았다.

QPR은 이적시장 폐장일인 31일 이전까지 수준급의 중앙 수비수 영입을 추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올 여름 박지성을 비롯하여 공격수 앤드류 존슨, 윙어 주니어 호일렛 등을 영입하고 29일 인터밀란에서 골키퍼 훌리우 세자르를 데려온 QPR은 마지막 퍼즐 조각을 센터백으로 여기고 있다.

‘데일리 메일’, ‘웨스트 런던 스포트’ 등 영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롤란도(FC 포르투), 마이클 도슨(토트넘 홋스퍼)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후보군에는 히카르두 카르발류(레알 마드리드), 라이언 쇼크로스(스토크시티)도 포함 돼 있다.

QPR이 수비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시즌 초반 드러난 수비 불안 때문이다. QPR은 개막전에서 스완지시티에 0-5 대패하며 자존심을 구겼고, 2라운드 노리치시티전도 1-1로 비겼다. 정규리그 2경기 평균 3골을 내준 꼴이다. 수비 불안이 문지기에도 책임이 있다고 여겨 세자르를 영입하며 공백을 일정부분 메웠다. 이에 더해 도슨 등의 영입으로 포백의 안정성도 꾀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파비우(맨유, 임대)와 주제 보싱와를 데려와 측면을 보강했다.

영입 대상자는 신체조건, 경험을 두루 겸비한 센터백이 될 확률이 높다. 상위권팀의 수준급 공격수를 상대해야 하는 탓이다. 2011년 1부리그 승격 주역 클린트 힐은 1부리그 경험이 적고, 네이덤 오노우하는 주전으로 세우기엔 안정감이 떨어진다. 올 여름 영입한 라이언 넬슨은 노쇠화가 역력하다. 리오 퍼디낸드(맨유)의 친동생 앤톤 퍼디낸드만이 우직하게 뒷문을 지키고 있다. 퍼디낸드의 파트너로 프리미어리그 8년차 도슨이 이상적이라고 평가 받는다.

사진=ⓒMarc Atkin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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