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적] 스페인 FW 보얀, 로마 떠나 밀란 입성
입력 : 2012.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국 선수들의 연이은 유럽 진출 러시로 유럽 이적시장이 더욱 뜨겁다. 마감을 하루 앞둔 30일 각 소속팀들은 여느 때보다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스포탈코리아’에서 오늘의 이적상황을 정리했다.

유럽의 중소 구단이 이적시장에서 단타를 날리는 사이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시원한 홈런을 터뜨렸다.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며 4,000만 유로(약 569억 원)에 스페인 대표 미드필더 하비 마르티네스(24, 아틀레틱 빌바오)를 영입했다. 마르티네스는 독일 대표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 토니 크루스 등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QPR은 박지성, 주니어 호일렛에 이은 대박 영입에 성공했다. 2000년대 인테르 밀란의 세리에A 성공시대를 열고, 브라질 대표로 64경기에 출전한 유럽 무대 최고의 골키퍼 훌리우 세자르(33)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정규리그 2경기에서 평균 3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한 QPR은 세자르의 입단으로 수비벽이 한층 두터워졌다.

둥지 FC바르셀로나를 떠나 이탈리아 무대를 누비는 보얀 크르키치(22)가 또 한번 도전에 나선다. 지난시즌 AS로마에 입단한 보얀은 자신을 데려온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경질되자 새 이적팀을 물색했고 공격진 보강을 꾀하려는 AC밀란의 눈에 띄었다. 복잡한 계약관계와 비싼 이적료로 완전 입단하지 못하고 1년 임대로 ‘로쏘네리’(검정+빨강 세로 줄무늬)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새 시즌 지암파올로 파치니, 알렉상드르 파투 등과 주전 경쟁을 펼친다.

정리=윤진만 기자
사진=ⓒBPI/스포탈코리아
그래픽=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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