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맨시티-도르트문트-아약스...챔스 죽음의 D조
입력 : 2012.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스페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 '독일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격돌한다.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3대리그 챔피언이 D조에 편성됐다. 여기에 전통의 명가 아약스까지 합류해 진정한 죽음의 조가 구성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31일 새벽(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12/20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별리그 대진 추첨식을 가졌다. 통산 10번째 우승을 노리는 ‘스페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잉글랜드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 ‘네덜란드 챔피언’ 아약스, '독일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함께 ‘죽음의 D조’에 속했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E조에서 ‘우크라이나 챔피언’ 샤흐타르 도네츠크, ‘이탈리아 챔피언’ 유벤투스, '덴마크 챔피언 노르셸란을 만나 타이틀 방어에 앞서 조별리그 통과부터 쉽지 않은 싸움을 벌이게 됐다. 당대 최고의 팀으로 불리는 FC 바르셀로나(스페인)는 G조에서 벤피카(포르투갈),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 '스코틀랜드 챔피언' 셀틱과 만났다. 비교적 수월한 대진표다.

박지성이 떠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H조에서 브라가(포르투갈), ‘터키 챔피언’ 갈라타사라이, '루마니아 챔피언' 클루지와 무난한 조편성을 받았다.

한편, ‘포르투갈 챔피언’ FC 포르투(포르투갈)는 A조에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파리생제르맹(프랑스), '크로아티아 챔피언' 디나모 자그레브와 격돌한다.

박주영의 퇴단이 유력한 아스널(잉글랜드)은 B조에서 샬케04(독일), ‘그리스 챔피언’ 올림피아코스, '프랑스 챔피언' 몽펠리에를 만났다. 아스널에 입단한 올리비에 지루는 친정 몽펠리에를 만나게 됐다. AC 밀란(이탈리아)은 ‘러시아 챔피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벨기에 챔피언’ 안더레흐트, 말라가(스페인)와 C조에 모였다.

지난시즌 준우승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F조에서 발렌시아(스페인), LOSC 릴(프랑스),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와 함께 했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2011시즌에 결승전을 개최했던 영국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린다. 세계 최초로 생긴 영국의 축구협회(FA) 창립 150주년을 기념한 결정이다. 결승전은 2013년 5월 25일에 열린다.

2012/2012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편성
A조: FC 포르투(포르투갈),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PSG(프랑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B조: 아스널(잉글랜드), 샬케04(독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몽펠리에(프랑스)
C조: AC 밀란(이탈리아), 제니트(러시아), 안더레흐트(벨기에), 말라가(스페인)
D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E조: 첼시(잉글랜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유벤투스(이탈리아), 노르셸란(덴마크)
F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발렌시아(스페인), LOSC 릴(프랑스),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
G조: FC 바르셀로나(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 셀틱(스코틀랜드)
H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브라가(포르투갈), 갈라타사라이(터키), 클루지(루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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