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스페인과 잉글랜드, 독일의 챔피언이 한 자리에 모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는 ‘죽음의 조’를 넘어 ‘지옥의 조’다. 진정한 별들의 전쟁이요, '챔피언'의 리그다.
현재 유럽축구리그 랭킹 상위 3걸은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이다. 상업적으로나 실력 면에서나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는 세계 축구를 선도하고 있는 무대다. 세 리그의 우승팀들은 자연히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어 왔다. 하지만 이들이 한 조에 속하면서 셋 중 한팀이나 두팀은 일찌감치 짐을 쌀 수밖에 없게 됐다.
‘스페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당대 최고의 팀으로 불리는 ‘숙적’ FC 바르셀로나와 함께 최근 챔피언스리그 우승 0순위로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에는 라리가 우승과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까지 이루며 라이벌을 제치고 정상에 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더욱 커졌다.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통산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강하게 무장되어 있다.
하지만 조별리그부터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잉글랜드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는 힘과 기술, 숙력을 모두 겸비한 최고의 팀이다. 스페인 라리가 출신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는 레알 마드리드를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전술가 로베르토 만치니 역시 주제 무리뉴 감독과 대적할 수 있는 지도력을 갖췄다. 레알 마드리드와 정면승부가 가능한 유럽의 몇 안되는 팀이다.
독일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역시 만만치 않다. 분데스리가에서 스페인식 ‘티키-타카(탁구공이 빠르게 오가는 듯한 축구 스타일)’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는 도르트문트 역시 독일 전통의 힘에 현란한 기술과 유기적인 움직임이 혼합된 현대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볼 점유율을 중시하고 라인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려 독일의 바르셀로나로 불리기도 한다. 최근 2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젊은 팀에서 경험을 갖춘 팀으로 성장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도르트문트는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나란히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지난해의 실패를 교훈 삼아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선 두 팀을 상대로 한 번만 미끄러져도 승점 계산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두 팀 역시 마찬가지다. 물고 물리는 싸움이 될 수 있다.
네덜란드 챔피언 아약스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상대다. 최근 전력이 떨어졌지만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의 관록을 자랑하는 명문팀이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및 바르셀로나, 아약스 선수 출신인 프랑크 데부르 역시 지배하고 주도하는 축구를 추구한다. 최근 몇몇 스타 선수들이 떠났지만 덴마크 최고의 스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비롯해 흐레호리 판데르빌, 토비 알데르바이렐트, 에용 에노 등 꾸준히 팀을 지키고 있는 뼈대가 굳건하다.
조추첨 당일 리오넬 메시와 공동으로 유럽 올해의 선수 2위를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모두가 생각하듯 우리 조가 가장 경쟁이 심한 조다. 하지만 우린 스페인 챔피언이고 어떤 상대를 만나도 이겨야 한다”는 말로 조편성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과연 레알 마드리드가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맨체스터 시티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중 지난해의 악몽을 탈출하게 되는 것은 어느 팀일까? 아약스가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까?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의 ㄱ환심은 몽땅 D조에 쏠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현재 유럽축구리그 랭킹 상위 3걸은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이다. 상업적으로나 실력 면에서나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는 세계 축구를 선도하고 있는 무대다. 세 리그의 우승팀들은 자연히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어 왔다. 하지만 이들이 한 조에 속하면서 셋 중 한팀이나 두팀은 일찌감치 짐을 쌀 수밖에 없게 됐다.
‘스페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당대 최고의 팀으로 불리는 ‘숙적’ FC 바르셀로나와 함께 최근 챔피언스리그 우승 0순위로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에는 라리가 우승과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까지 이루며 라이벌을 제치고 정상에 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더욱 커졌다.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통산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강하게 무장되어 있다.
하지만 조별리그부터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잉글랜드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는 힘과 기술, 숙력을 모두 겸비한 최고의 팀이다. 스페인 라리가 출신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는 레알 마드리드를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전술가 로베르토 만치니 역시 주제 무리뉴 감독과 대적할 수 있는 지도력을 갖췄다. 레알 마드리드와 정면승부가 가능한 유럽의 몇 안되는 팀이다.
독일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역시 만만치 않다. 분데스리가에서 스페인식 ‘티키-타카(탁구공이 빠르게 오가는 듯한 축구 스타일)’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는 도르트문트 역시 독일 전통의 힘에 현란한 기술과 유기적인 움직임이 혼합된 현대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볼 점유율을 중시하고 라인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려 독일의 바르셀로나로 불리기도 한다. 최근 2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젊은 팀에서 경험을 갖춘 팀으로 성장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도르트문트는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나란히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지난해의 실패를 교훈 삼아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선 두 팀을 상대로 한 번만 미끄러져도 승점 계산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두 팀 역시 마찬가지다. 물고 물리는 싸움이 될 수 있다.
네덜란드 챔피언 아약스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상대다. 최근 전력이 떨어졌지만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의 관록을 자랑하는 명문팀이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및 바르셀로나, 아약스 선수 출신인 프랑크 데부르 역시 지배하고 주도하는 축구를 추구한다. 최근 몇몇 스타 선수들이 떠났지만 덴마크 최고의 스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비롯해 흐레호리 판데르빌, 토비 알데르바이렐트, 에용 에노 등 꾸준히 팀을 지키고 있는 뼈대가 굳건하다.
조추첨 당일 리오넬 메시와 공동으로 유럽 올해의 선수 2위를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모두가 생각하듯 우리 조가 가장 경쟁이 심한 조다. 하지만 우린 스페인 챔피언이고 어떤 상대를 만나도 이겨야 한다”는 말로 조편성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과연 레알 마드리드가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맨체스터 시티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중 지난해의 악몽을 탈출하게 되는 것은 어느 팀일까? 아약스가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까?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의 ㄱ환심은 몽땅 D조에 쏠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