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라리가 데뷔전 15일 발렌시아 원정경기
입력 : 2012.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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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셀타 비고의 등번호 18번을 받은 박주영의스페인 라리그 데뷔전이 오는 15일 발렌시아 원정경기가 유력하다.

셀타 비고는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일 열리는 3라운드 오사수나전에 출전할 19명의 소집 명단에 박주영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입단 절차를 밟느라 팀 훈련을 한 차례도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조나탄 빌라와 다니 아발로는 전술적 이유로, 데 루카스는 부상으로 결장한다.

셀타는 오사수나전 이후 A매치 데이로 인한 휴식기에 들어간다. 다음 경기는 15일에 있을 발렌시아와 원정 경기다. 박주영 역시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 참가를 위해 자리를 비운다.

박주영은 입단식에서 “앞으로 며칠동안 열심히 팀 훈련에 동참해 최대한 빨리 적응하겠다”고 말했다. 오사수나전 출전은 무산됐지만 박주영은 홈 경기장을 찾아 팀 플레이를 직접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셀타는 앞서 치른 두 차례 라 리가 경기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노출했다. 파코 에레라 셀타 감독 역시 “박주영이 팀의 득점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영입 배경을 밝혔다. 박주영은 셀타의 공격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빠르면 발렌시아전을 통해 라 리가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이다. 선발 출전은 미지수지만 최소한 교체 출전 이상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사진=셀타 비고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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