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프시, 리버풀 이적 결렬...토트넘 입성
입력 : 2012.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풀럼 듀오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뭉친다.

미국 대표 클린트 뎀프시(29, 풀럼)가 여름 이적시장 최종일인 31일(현지시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면서 앞서 풀럼에서 건너온 벨기에 대표 무사 뎀벨레와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두 선수의 재회는 극적으로 이뤄졌다. 잉글랜드 주요 언론은 뎀프시가 리버풀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폐장 1시간 반을 앞두고 영국공영방송 ‘BBC’측에서 뎀프시가 스퍼스의 훈련장에 나타났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리버풀-풀럼간 협상은 이적료 이견차 때문에 결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토트넘 측에서 중간에서 더 나은 조건을 제시했으리라 예상되고 있다. 토트넘은 루카 모드리치와 라파엘 판데르파르트를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함부르크로 이적시키며 막대한 이적자금을 손에 쥔 상태였다.

토트넘은 이적료 손해를 보지 않으면서 EPL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를 데려와 공백을 최소화했다.

뎀프시는 지난시즌 컵대회 포함 46경기 출전 23골을 넣으며 주목 받았다. 기동성이 무기인 뎀벨레와 최고의 호흡을 보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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