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카카와 효과' 대박…또 일본 기업 스폰서
입력 : 2012.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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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단한 '일본 특급' 카가와 신지의 효과가 대단하다. 또 하나의 일본 대기업이 맨유의 후원사로 참가했다.

맨유는 3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와 도시바 메디컬 시스템스가 5년간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최초의 의료기기 분야 스폰서 체결이다.

맨유는 도시바와의 후원 계약을 통해 구단 훈련장인 캐링턴 훈련장의 의료 시스템을 전면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맨유는 지난 2000년 캐링턴 훈련장을 개장했으며 이후 유럽 최고 수준의 시설과 시스템을 갖춘 훈련장으로 거듭났다.

맨유의 리차드 아놀드 마케팅 이사는 "축구에서 부상은 피할 수 없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선수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계약 체결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맨유는 도시바로부터 MRI, CT 등을 촬영할 수 있는 최신 장비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맨유는 그라운드 밖에서 '카가와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이미 카가와를 활용한 여행 상품이 일본 현지에서 출시되어 많은 일본 관광객들이 맨체스터를 찾았다. 더불어 맨유는 도시바를 포함해 3개 일본 기업과 후원 계약을 맺고 있는데, 연내 복수의 기업이 더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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