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오언, 러브콜 쇄도…'유리몸 저니맨'
입력 : 2012.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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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원더보이'로 이름을 날렸던 마이클 오언의 몸값이 상승하고 있다.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그의 다섯 번째 둥지가 어디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영국 주요 언론은 '스토크 시티를 비롯한 복수의 팀이 마이클 오언을 노리고 있다.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름 이적 시장이 종료되어 내년 1월까지 추가 영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완전한 자유 계약 신분인 오언은 시기와 관계 없이 새 팀과 계약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토크 시티의 토니 풀리스 감독은 "할 수만 있다면 마이클 오언을 영입하고 싶다"고 영입 의사를 밝혔다.

오언은 이번 여름 원 소속팀인 맨유에 연봉 인상과 재계약을 요청했지만 방출당했다. 이후 유럽 주요 구단에 자신의 활약상이 담긴 DVD를 배포했으며, 스토크 외에도 리버풀, 에버턴, 선덜랜드 등이 오언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과 중국에서도 러브콜이 있다.

하지만 높은 몸값과 최근 쌓인 '저니맨'이라는 인식과 매 시즌 꾸준한 부상으로 '유리몸'의 이미지로 선뜻 오언이 제시한 조건을 승낙하는 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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