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는 디아키테…QPR 속앓이 중
입력 : 2012.09.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잠시 떠난 줄 알았던 님이 돌아올 생각을 안 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말리 대표 미드필더 삼바 디아키테(23)는 지난달 25일 노리치시티전을 마치고 신변상의 이유로 구단에 열흘 간의 휴가를 요청했다. 고향인 프랑스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약속한 날짜가 사흘이나 지난 7일 현재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복귀가 더뎌지는 것이 심각한 부상 또는 ‘우울증’ 때문이라는 예측이 나돈다. 정규리그 초반 두 경기에서 박지성의 중앙 미드필더 파트너로 선발 출전한 그가 아무 설명 없이 5일 맨체스터 시티전에 결장한 탓이다. QPR 팀 닥터가 정기적으로 프랑스에서 디아키테를 만난 것도 단서다.

QPR은 정규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하며 강등권인 19위에 처져 있다. 구단은 주말 A매치 데이 기간동안 조직력을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었다. 지난 1월 영입되어 중원의 핵심 플레이어로 활약하던 디아키테가 합류하지 않으면서 난감한 상황이 됐다. 디아키테의 복귀가 지연될 경우 15일 첼시와 홈경기에는 두 영입생 박지성과 스테판 음비아가 중원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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