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퍼거슨 감독이 자신의 후계자로 주젭 과르디올라 전 FC 바르셀로나 감독을 지목했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6일자 뉴스를 통해 퍼거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후임자를 과르디올라 감독으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두 차례나 퍼거슨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좌절감을 안기며 유럽 챔피언에 등극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후 지속적으로 맨유 후임 감독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퍼거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엘리트 감독 포럼에 참석하지 않고 비밀리에 과르디올라 전 FC 바르셀로나 감독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을 이끌고 있는 감독을 중심으로 진행된 UEFA 엘리트 감독 포럼에 참석한 무리뉴 감독은 평소 막역한 사이인 퍼거슨 감독이 보이지 않자 전화를 걸었다. 무리뉴 감독의 전화를 받은 퍼거슨 감독은 “난 지금 뉴욕에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퍼거슨 감독이 뉴욕에 체류하고 있다는 것은 그의 친구 스미스필드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현역 감독이 아님에도 초청장을 받은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뉴욕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어서 갈 수 없다”며 불참 의사를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A매치 데이로 인한 리그 경기 휴식기간을 이용해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나러 미국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올해로 만 72세인 퍼거슨 감독은 2012/2013시즌을 마친 뒤 내년 7월 현역 감독에서 물러날 것을 고려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86년 11월부터 26년간 이끌어온 팀을 믿을 만한 사람에게 물려주길 바라고 있다. 철학과 지도력 모두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그 적임자로 꼽고 있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과르디올라는 영어 구사에도 문제가 없어 잉글랜드 클럽을 맡는 데 언어적 제약도 없다.
재충전을 위해 1년 간 쉬겠다고 밝힌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여름 일자리를 알아볼 것이다. 그는 매력적인 자리라면 어디든 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6일자 뉴스를 통해 퍼거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후임자를 과르디올라 감독으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두 차례나 퍼거슨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좌절감을 안기며 유럽 챔피언에 등극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후 지속적으로 맨유 후임 감독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을 이끌고 있는 감독을 중심으로 진행된 UEFA 엘리트 감독 포럼에 참석한 무리뉴 감독은 평소 막역한 사이인 퍼거슨 감독이 보이지 않자 전화를 걸었다. 무리뉴 감독의 전화를 받은 퍼거슨 감독은 “난 지금 뉴욕에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퍼거슨 감독이 뉴욕에 체류하고 있다는 것은 그의 친구 스미스필드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현역 감독이 아님에도 초청장을 받은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뉴욕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어서 갈 수 없다”며 불참 의사를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A매치 데이로 인한 리그 경기 휴식기간을 이용해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나러 미국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올해로 만 72세인 퍼거슨 감독은 2012/2013시즌을 마친 뒤 내년 7월 현역 감독에서 물러날 것을 고려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86년 11월부터 26년간 이끌어온 팀을 믿을 만한 사람에게 물려주길 바라고 있다. 철학과 지도력 모두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그 적임자로 꼽고 있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과르디올라는 영어 구사에도 문제가 없어 잉글랜드 클럽을 맡는 데 언어적 제약도 없다.
재충전을 위해 1년 간 쉬겠다고 밝힌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여름 일자리를 알아볼 것이다. 그는 매력적인 자리라면 어디든 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