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다음 시즌 원정 유니폼에 카탈루냐 지역을 기반으로 한 팀의 정체성을 드러내기로 했다. 붉은색과 노란색이 교차하는 카탈루냐 국기의 색깔을 원정 유니폼에 반영할 예정이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2013/2014 시즌 원정 유니폼에 붉은색과 노란색이 교차하는 스트라이프 무늬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팀 창단 113주년을 맞아 팬들의 염원을 적극 수용했다는 설명이다.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인들에게 축구팀 이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과거 프랑코 독재에 맞서 싸웠던 카탈루냐의 저항과 단결의 상징이다. 축구장에서도 이들의 정체성은 쉽게 드러난다. 챔피언스리그나 엘 클라시코 같은 클럽 경기는 말할 것도 없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주축이 된 스페인 대표팀 경기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우승했던 당시 선수들은 스페인이 아닌 카탈루냐 국기를 둘러썼고 비행기 트랩에서 내려올 때도 카탈루냐 국기를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유니폼에 변화를 시도했다. 원정 유니폼에 주황색과 노란색을 위 아래로 배치하고 경계에 그라데이션 효과를 적용했다. 하지만 모호한 색깔과 팀 전통의 스트라이프가 사라진 결과물로 비난 여론에 시달렸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2013/2014 시즌 원정 유니폼에 붉은색과 노란색이 교차하는 스트라이프 무늬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팀 창단 113주년을 맞아 팬들의 염원을 적극 수용했다는 설명이다.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인들에게 축구팀 이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과거 프랑코 독재에 맞서 싸웠던 카탈루냐의 저항과 단결의 상징이다. 축구장에서도 이들의 정체성은 쉽게 드러난다. 챔피언스리그나 엘 클라시코 같은 클럽 경기는 말할 것도 없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주축이 된 스페인 대표팀 경기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우승했던 당시 선수들은 스페인이 아닌 카탈루냐 국기를 둘러썼고 비행기 트랩에서 내려올 때도 카탈루냐 국기를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유니폼에 변화를 시도했다. 원정 유니폼에 주황색과 노란색을 위 아래로 배치하고 경계에 그라데이션 효과를 적용했다. 하지만 모호한 색깔과 팀 전통의 스트라이프가 사라진 결과물로 비난 여론에 시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