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피에로, 골 넣고 이기기 위해 시드니 간다
입력 : 2012.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시드니 FC의 이안 크룩 감독이 '판타지스타' 알레산드로 델피에로(37)의 시드니 입성을 환영했다. 델피에로는 16일 시드니에 공식 합류할 예정이다.

크룩 감독은 14일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에 실린 인터뷰에서 "오는 일요일 델피에로가 시드니에 도착한다. 이는 굉장한 소식이다. 델피에로가 팀에 녹아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델피에로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이는 델피에로의 프로의식을 보여주는 대목이다"고 덧붙였다.

시드니의 피그나타 구단주 역시 "델피에로가 시드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델피에로는 유벤투스의 전설이다. 1993년 유벤투스 이적 후 델피에로는 19년간 오직 유벤투스에서만 활약했다. 유벤투스 최다 득점(285골)은 물론 최다 출전 기록도 보유한 델피에로는 유벤투스의 살아있는 레전드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2011/2012시즌을 끝으로 델피에로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자유계약신분으로 풀린 델피에로는 시드니행을 선택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다.

그리고 지난 5일 델피에로는 시드니와 2년 계약을 했다. 입단식에서 델피에로는 "골을 넣고 이기기 위해 시드니에 간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델피에로는 16일 시드니 훈련에 공식 합류할 예정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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