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4R] ‘박주영 데뷔’ 셀타, 발렌시아 원정서 1-2 석패
입력 : 2012.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기사 첨부이미지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박주영(27, 셀타 비고)이 발렌시아 원정 경기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셀타 비고(이하 셀타)는 16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경기에서 발렌시아에 1-2로 석패했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박주영은 후반 27분 이아고 아스파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어 20여 분을 소화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만회를 위해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셀타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아고 아스파스가 공격 첨병으로 서고 발렌시아 유스 출신 미드필더 나초 인사가 미하엘 크론델리,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와 2선에 자리했다. 알렉스 로페스와 보르하 오우비냐가 중앙 미드필더로 서고 우고 마요, 카브랄, 사무엘, 라고가 포백을 구성했다. 박주영은 벤치에 대기했다.

홈팀 발렌시아는 4-4-2로 나섰다. 지에구 아우베스가 골문을 지키고 바라간, 라미, 빅토르 루이스, 시소코가 포백을 구성했다. 페굴리, 티노 코스타, 파레호, 비에라가 중원을 구성하고 로베르토 솔다도와 조나스가 투톱으로 나섰다.

발렌시아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페굴리의 중거리슈팅 득점으로 앞서갔다. 셀타는 실점 이후 아스파스와 크론델리를 중심으로 역공에 나섰다. 전반 15분 라고의 크로스로 이은 혼전 상황에 카브랄이 온 몸을 던진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3분 기세가 오른 라고의 왼발 중거리슈팅은 아우베스의 선방에 걸리며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으로 전개됐다. 전반 35분 티코 코스타가 먼 거리에서 왼발 감차아기 프리킥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곧바로 크론델리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을 파고들어 시도한 슈팅은 아우베스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 모두 교체 선수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후반 5분 발렌시아가 다시 앞서갔다. 티노 코스타의 장거리 프리킥 크로스를 시소코가 문전에서 힘 있는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셀타는 그대로 주저 않지 않고 공격에 나섰다. 후반 10분 아스파스가 발렌시아 문전으로 돌진하며 시도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21분 발렌시아는 조나스를 빼고 넬손 아에도 발데스를 투입했다. 셀타는 승리를 위한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16분 인사를 빼고 키케 데루카스를 투입한 것에 이어 후반 27분 아스파스와 아우구스토를 빼고 박주영과 마리오 베르메호를 동시에 교체 투입했다. 박주영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는 발렌시아의 2-1 승리로 끝났다.

▲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2012년 9월 15일-메스타야)
발렌시아 2 - 3’ 페굴리, 50’ 시소코
셀타 비고 1 - 15’ 카브랄
*경고: 파레호, 라미(이상 발렌시아), 인사, 카브랄(이상 셀타)
*퇴장: -

▲ 발렌시아 출전명단(4-4-2)
지에구 아우베스(GK) - 바라간, 라미, 루이스, 시소코 - 페굴리, 파레호, 코스타, 비에라(주앙 페레이라 77’) - 조나스(발데스 67’), 솔다도(히카르두 코스타 90') /감독:페예그리노

▲ 셀타 비고 출전명단(4-2-3-1)
바라스(GK) - 마요, 카브랄, 사무엘, 라고 - 오우비냐, 로페스 - 아우구스토( 베르메호 72’), 인사(데루카스 62’), 크론델리 - 아스파스(박주영 72’) /감독:에레라

사진=이연수 기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