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4R] 리버풀-선덜랜드, 1-1 무승부…지동원 결장
입력 : 2012.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리버풀이 ‘2012/2013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첫 승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선덜랜드는 세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지동원은 결장했다.

선덜랜드와 리버풀은 한국 시간으로 16일 새벽 영국 선덜랜드 스타드움 오브 라이드에서 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스티븐 플레쳐가 전반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26분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편 지동원은 출전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벤치에서 끝까지 경기를 지켜보는 데 그쳤다.

초반 분위기는 리버풀이 잡았다. 존조 셸비, 수아레스, 파비오 보리니가 선덜랜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슈팅은 벗어나거나 시몽 미뇰레의 손에 걸렸다.

리버풀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선덜랜드는 전반 30분에 골을 터뜨렸다. 플레쳐가 크레이그 가드너의 땅볼 크로스를 왼발로 감각적으로 밀어 넣었다. 리버풀의 수비가 오른쪽 측면에서 가드너의 돌파를 막지 못하며 땅을 쳤다.

일격을 당한 리버풀은 후반에 더욱더 공격에 집중했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5분과 15분에 글렌 존슨과 스티븐 제라드가 연속해서 골대를 맞췄다.

리버풀은 끈질겼다. 후반 26분에 수아레스가 기어코 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스털링이 수비를 완벽하게 벗긴 후 크로스를 올렸고, 수아레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것이 수비수에 맞고 다시 튀어나왔고, 수아레스가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수아레스의 집념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미뇰레 골키퍼는 끝까지 리버풀 선수들의 슈팅을 잘 막아냈다. 결국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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