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감독, ''손흥민 킬러 본능 비결은 추가훈련''
입력 : 2012.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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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시즌 초반 킬러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손흥민(20, 함부르크 SV)의 비결은 추가 훈련이었다.

함부르크의 토어스텐 핑크 감독은 7일 독일의 스포츠 전문 사이트 '스포르탈'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는 매일 팀 훈련 후 추가 연습을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근 손흥민의 맹활약을 암시하며 "많은 훈련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6일 열린 분데스리가 그로이터 퓌르트전에서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을 터트리며 함부르크에 승리를 안겼다. 시즌 4호골이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폭발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단숨에 무너트리며 개인기를 과시했다.

손흥민은 "내가 더 좋아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감독님 그리고 팀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공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핑크 감독은 "손흥민은 아직 배워야 할 게 많다"면서도 "그는 그로이터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고, 자신의 개인적인 실력을 보여줬다"고 후한 평가를 내렸다. 특히 "골문에 근접했을 때는 정말로 훌륭하다"고도 덧붙였다.

손흥민은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나 (밀란) 바델리 같은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다는 것은 내게 커다란 선물"이라며 "덕분에 아주 많이 배우고 있고, 좋은 패스도 자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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