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테헤란(이란)] 윤진만 기자= 이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박종우(23, 부산 아이파크)가 ‘지옥’을 경험한 소회를 풀었다.
박종우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을 마치고 “관중, 환경적인 부분에서 ‘세상에 이런 나라도 존재하는구나’ 싶었다.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고 훈련장과 경기장에서의 느낀 이질감을 토로했다.
박종우는 이날 기성용의 중원 파트너로 선발 출전했다. 강한 중원 압박과 거침없는 태클을 선보였다. 그러나 후반 29분 자바드 네쿠남에 결승골을 헌납하는 바람에 A매치 데뷔전은 절반의 성공으로 남았다.
그는 “준비를 많이 한 덕에 생각보다 편하게 경기했다”면서도 “꼭 이기고 싶었는데 많이 아쉽다”고 고개를 떨궜다. 딱히 한국이 잘 못한 것은 없다면서 “경기 분위기가 그렇게 흘렀다”고 패인을 말했다.
라커룸 분위기를 묻자 미래지향적인 얘기가 나돌았다고 했다. “최강희 감독님께서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자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터뷰 내내 표정은 어두웠다.
사진=스포탈코리아
박종우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을 마치고 “관중, 환경적인 부분에서 ‘세상에 이런 나라도 존재하는구나’ 싶었다.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고 훈련장과 경기장에서의 느낀 이질감을 토로했다.
박종우는 이날 기성용의 중원 파트너로 선발 출전했다. 강한 중원 압박과 거침없는 태클을 선보였다. 그러나 후반 29분 자바드 네쿠남에 결승골을 헌납하는 바람에 A매치 데뷔전은 절반의 성공으로 남았다.
그는 “준비를 많이 한 덕에 생각보다 편하게 경기했다”면서도 “꼭 이기고 싶었는데 많이 아쉽다”고 고개를 떨궜다. 딱히 한국이 잘 못한 것은 없다면서 “경기 분위기가 그렇게 흘렀다”고 패인을 말했다.
라커룸 분위기를 묻자 미래지향적인 얘기가 나돌았다고 했다. “최강희 감독님께서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자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터뷰 내내 표정은 어두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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