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감독, ''스완지시티, 작년에도 기성용 노렸었다''
입력 : 2012.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리버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스완지시티 시절 기성용 영입을 시도했었다고 밝혔다.

로저스 감독은 1일 새벽(한국시간) 친정팀인 스완지와 '캐피탈원컵 16강'을 앞두고 영국공영방송 'BBC'를 통해 "기성용은 우리가 지난시즌 영입을 위해 지켜본 선수다. 프리시즌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셀틱의 기성용은 훌륭한 패싱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고 말했다.

로저스 감독이 눈독을 들인 시점은 기성용이 이적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셀틱에 서서히 자리잡아가며 선발을 꿰찬 시점과 일치한다. 기성용은 지난시즌 맹활약하며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이뤘다.

지난해 스완지의 승격과 중위권의 성적을 남긴 로저스 감독이 지난 8월 리버풀로 자리를 옮기면서 둘은 사제지간이 되지 못했다. 대신 이날 경기를 통해 적으로 상대하게 됐다.

로저스 감독은 "스완지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기성용을 포함한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맞대결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기성용을 경계했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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