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로빈 판 페르시(2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라이벌 구도에 불을 지폈다.
판 페르시가 3일 밤 9시 45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릴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맨유와 아스널의 경기에서 친정팀의 골문을 노린다. 모든 관심은 판 페르시에게 집중된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판페르시의 용감한 이적으로 두팀의 관계를 더 뜨겁게 만들었다. 아스널의 팬들은 그를 보내기 싫었지만 결국 그는 재계약을 거부했다. 이번 경기에서 팬들은 분노를 표출할 것이고 맨유 팬들과 뜨거운 신경전이 예상된다”며 현지 반응을 보도했다. 이어 맨유와 아스널에 모두 활약한 미카엘 실베스트르(35)는 “판 페르시는 라이벌팀으로 이적했고 파브레가스나 나와는 다른 상황이다. 팬들의 실망을 이해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63) 감독은 “판 페르시는 지난 8시즌 동안 팀을 위해 헌신했다. 팬들도 이해하고 존중해주길 바란다”며 맹목적인 비난을 자제해주기를 요청했다. 하지만 팬들의 분노는 좀처럼 사그러 들지 않고 있다. 판 페르시는 2004년 아스널에 입단해 8년간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에는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그는 오랜 무관을 끊어낼 유일한 희망이었기 때문에 그의 이적이 팬들에게 주는 충격과 분노는 더 막대했다.
반면, 맨유는 판 페르시 효과를 톡톡히 보며 승리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71) 감독은 “그는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이다. 이미 리그에서 7골을 터뜨리고 있고 환상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앞으로의 경기가 기대된다”고 찬사를 보냈다. 맨유는 그의 가세로 리그 최다 득점 팀에 올라와 있다.
판 페르시의 이적이 두팀의 라이벌 관계에 어떤 이야기를 만들 지 3일 밤이 기대된다.
ⓒMarc Atkins/BPI/스포탈코리아
판 페르시가 3일 밤 9시 45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릴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맨유와 아스널의 경기에서 친정팀의 골문을 노린다. 모든 관심은 판 페르시에게 집중된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판페르시의 용감한 이적으로 두팀의 관계를 더 뜨겁게 만들었다. 아스널의 팬들은 그를 보내기 싫었지만 결국 그는 재계약을 거부했다. 이번 경기에서 팬들은 분노를 표출할 것이고 맨유 팬들과 뜨거운 신경전이 예상된다”며 현지 반응을 보도했다. 이어 맨유와 아스널에 모두 활약한 미카엘 실베스트르(35)는 “판 페르시는 라이벌팀으로 이적했고 파브레가스나 나와는 다른 상황이다. 팬들의 실망을 이해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63) 감독은 “판 페르시는 지난 8시즌 동안 팀을 위해 헌신했다. 팬들도 이해하고 존중해주길 바란다”며 맹목적인 비난을 자제해주기를 요청했다. 하지만 팬들의 분노는 좀처럼 사그러 들지 않고 있다. 판 페르시는 2004년 아스널에 입단해 8년간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에는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그는 오랜 무관을 끊어낼 유일한 희망이었기 때문에 그의 이적이 팬들에게 주는 충격과 분노는 더 막대했다.
반면, 맨유는 판 페르시 효과를 톡톡히 보며 승리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71) 감독은 “그는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이다. 이미 리그에서 7골을 터뜨리고 있고 환상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앞으로의 경기가 기대된다”고 찬사를 보냈다. 맨유는 그의 가세로 리그 최다 득점 팀에 올라와 있다.
판 페르시의 이적이 두팀의 라이벌 관계에 어떤 이야기를 만들 지 3일 밤이 기대된다.
ⓒMarc Atkins/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