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네빌 TV해설자 & 대표팀 코치 택일해야”
입력 : 2012.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카를로스 테베스(28)가 영국 축구대표팀에 일침을 가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10일 테베스의 인터뷰를 통해 “7년 동안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나는 왜 잉글랜드가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못 내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프리미어리그는 빠르고 기술적으로도 훌륭하며 제라드, 루니 같은 위대한 선수들도 있다. 문제는 코칭 스태프와 대표팀 구조에 있었다”고 전했다.

테베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동료 게리 네빌(37)을 언급했다. 그는 “어느 나라도 국가대표 코칭 스태프에 방송인을 고용하지 않는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도 본적이 없는 일이며 심지어 네빌은 호텔 경영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런 그가 잉글랜드를 도울 수 있을까? 이해불가능 한 일이다”며 잉글랜드 대표팀의 코치 선발에 의구심을 표현했다.

1991년 맨유에 입단한 네빌은 2011년 은퇴하기까지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주장의 역할까지 했다. 테베스도 그의 능력에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테베스는 “내 의견이 많은 사람들과 갈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네빌은 하나의 직업만을 선택해야 한다. 물론 그는 많은 경험이 있지만 이제는 결정해야 할 시기다. TV 해설자에 집중하거나 대표팀에 집중해야 한다”며 의견을 제시했다.

사진=ⓒKieran McManus-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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