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미넨시, 2012 브라질리그 우승
입력 : 2012.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플루미넨시가 2012년 브라질축구 챔피언 자리를 조기 확정했다.

플루미넨시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열린 ‘2012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35라운드 경기에서 파우메이라스를 3-2로 꺾고 잔여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팀이 됐다. 플루미넨시는 2010년에 이어 3년 사이 두 차례 우승을 기록하며 통산 네 번째 브라질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플루미넨시의 영웅은 주장으로 활약 중인 골잡이 프레드였다. 프레드는 2-2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후반 43분 제안의 크로스패스를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시즌 19호골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2011년 코파 아메리카 대회 이후 브라질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는 프레드는 현재 브라질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득점 2위 루이스 파비아누(상파울루)가 16득점으로 추격 중이다.

한편 이날 패배한 파우메이라스는 승점 33점을 얻는데 그쳐 리그 18위로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2012 코파 두 브라질 우승으로 2013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출전권을 얻은 파우메이라스는 리그에서 부진으로 시즌 도중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을 경질하는 극약처방을 내렸으나 끝내 1부리그 잔류에 실패했다.

플루미넨시(승점 76점)와 치열한 선두 경합을 벌이던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승점 65점)는 호나우지뉴의 활약에도 35라운드 경기에서 바스쿠 다 가마와 1-1로 비겨 승점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상파울루를 홈에서 2-1로 꺾은 그레미우가 2위(66점)로 올라섰다. 승점 9점이 걸린 남은 3경기에선 2013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2차전 직행 티켓이 걸린 2위자리를 둔 다툼이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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