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MF' 마린, 6개월만의 분데스리가 복귀?
입력 : 2012.1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첼시 미드필더 마르코 마린(23)의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설이 제기됐다. 행선지는 친정팀 보루시아 뮌헨 글라드바흐가 거론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2일 자 보도에서 뮌헨 글라드바흐 파브레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마린의 분데스리가 복귀 가능성을 제기했다. 파브레 감독은 “마린과 같은 선수는 우리 팀에 딱 들어맞는다”며 마리의 뮌헨 글라드바흐 복귀를 희망했다.

이어 “우리는 기다릴 것이다. 그리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린 복귀를 환영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마린 복귀 여부에 대해) 더이상 논하지 않겠다. 겨울 이적시장까지 아직 9경기가 남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린은 베르더 브레멘을 떠나 첼시로 둥지를 옮겼다. 마린과 첼시의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그러나 마린은 팀 내 입지를 굳히지 못했다. 후안 마타와 에당 아자르 그리고 오스카까지 쟁쟁한 경쟁자와의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마린은 백업 자원으로 전락했다.

자연스레 마린의 분데스리가 복귀설이 제기됐다. 출전 기회 확보를 위해서다. 행선지로는 마린의 친정팀 뮌헨 글라드바흐가 거론 중이다. 뮌헨 글라드바흐 역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마르코 로이스 이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린 복귀를 추진 중이다.

뮌헨 글라드바흐 유소년팀 출신인 마린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68경기에 나와 8골을 터뜨렸다. 브레멘 이적 후에도 마린은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독일 대표팀 미래로 꼽혔다.

첼시 이적 후에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조차 치르지 못했다. 칼링컵에서만 단 한 경기 모습을 드러냈을 뿐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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