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중국리그에 정착하는데 실패한 니콜라스 아넬카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스타'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중국 산하이 선화의 스트라이커 아넬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거 볼턴 원더러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웨스트햄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아넬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넬카는 지난 1월 거액의 이적료(114억원)와 연봉(160억)을 받고 중국으로 이적했지만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적도 12경기 2골로 좋지 않다. 특히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리그에 대해 독설을 날리며 팀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웨스트햄은 리버풀로부터 앤디 캐롤을 임대 영입하며 큰 기대를 걸었지만 캐롤이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올 시즌엔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공격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는 팀 성적은 좋지만 앨러다이스 감독은 11경기에서 14골만을 성공시킨 공격력에 대한 걱정이 크다.

아넬카는 이미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볼턴,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만 5개의 클럽을 경험했다. 이제는 웨스트햄이 그의 여섯 번째 클럽이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