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감독, 리버풀 GK 레이나 영입 추진
입력 : 2012.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7년 무관을 깨기 위한 아르센 벵거(63, 아스널)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리버풀의 골키퍼 페페 레이나(30)를 노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4일 “벵거 감독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리버풀 레이나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이나는 최근 부상을 이유로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고 그 사이 호주 출신의 브래드 존스(30)가 안정된 수비를 자랑하며 활약했다. 브렌던 로저스 감독도 존스의 활약에 믿음을 보였다. 레이나가 부상에서 복귀하더라도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위해서는 주전 경쟁이 불가피하다.

아스널은 2010년에 이어 다시 한번 레이나를 노린다. 현재 아스널은 주전 골키퍼였던 보이체흐 슈쳉스니(22)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골키퍼 포지션에 문제점을 노출했다. 벵거 감독은 지난 2010년에도 레이나의 영입에 거의 근접했다며 그의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당시 아스널 이적이 무산된 후 레이나는 전 공동 구단주인 톰 힉스와 조지 질레트를 비난했다. 그는 “아스널이 2000만 파운드(약 366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나를 영입하고자 했으나 전 구단주가 클럽을 좀 더 비싼 가격에 매각하기 위해 거절했다. 그것은 내가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기 때문이 아니었고 나는 단지 거래를 위한 하나의 상품이었다. 매우 실망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레이나. 다시 한 번 아스널의 제의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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