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연봉 삭감하며 유벤투스와 재계약
입력 : 2012.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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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잔루이지 부폰(34)이 연봉 삭감을 감행하며 유벤투스와 재계약한다.

유럽 축구 뉴스 웹사이트 ‘트라이벌풋볼’은 15일 “부폰이 연봉을 삭감하며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폰은 2016년까지 유벤투스와의 계약을 연장하는 것으로 합의한 상태다. 현재 받고 있는 연봉인 550만 유로(약 76억 원)에서 350만 유로(약 48억 원)로 대폭 삭감된다. 선수 입장에선 달갑지 않은 일이지만 본인의 나이와 구단 자금 사정을 고려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성적에 따라 보너스는 주어진다. 올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할 경우 50만 유로(약 7억 원)을, 세리에 A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석권하면 150만 유로(약 21억 원)의 부가적인 수익을 챙기게 된다.

2001년 파르마에서 유벤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부폰은 10년 넘게 팀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34살의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골키퍼답게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만 35경기에 출전하며 유벤투스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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