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감독, ''수아레스 리버풀 절대 안 떠난다''
입력 : 2012.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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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리버풀의 브렌던 로저스 감독은 최근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루이스 수아레스(25)가 팀에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의 일부 언론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수아레스를 원하고 있다며, 맨시티가 1월 이적시장에서 5,000만 파운드짜리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로저스 감독은 15일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 뉴스'와 인터뷰 중 수아레스의 이적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고 "그 문제에 대해서는 로베르토 만치니에게 물어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입찰 경쟁은 없을 것이다. 수아레스는 리버풀에 머물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버풀의 처지에서는 당연히 수아레스를 내줄 수 없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까지 8골을 터트리며 팀 득점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루이스를 잃으면 스트라이커가 없다. 따라서 우리는 누구도 잃을 여유가 없다"며 절박함을 감추지 않았다. 그리고 "수아레스는 우리가 팔거나 이적을 원하는 선수가 절대 아니다"며 "그는 함께 일하기에 아주 좋은 선수이며, 내치는 게 아니라 끌어들이고 싶은 선수이다. 게다가 세계 수준의 선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수아레스에 대한 믿음도 대단하다. 로저스 감독은 "루이스는 이미 지난 여름 재계약을 했으며 클럽에 대한 헌신을 증명했다. 그는 골을 넣고 있고, 아주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같은 날 맨시티 고위 인물의 말을 인용해 만치니 감독이 수아레스를 원한다는 보도에는 진실성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축구 전문 매체 'ESPN FC' 역시 리버풀 내 정보원이 "맨시티에서 접촉해 온 바가 없다. 올 시즌 수아레스가 새로운 장기 계약에 사인한 걸 볼 때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보도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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