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다노, “호날두, 메시와 동시대에 태어난 것이 불운”
입력 : 2012.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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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인 호르헤 발다노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모두와 인연이 있다. 과연 그의 팔은 누구 쪽으로 굽을까? 2009년 호날두 영입 당시 레알 마드리드 스포츠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는 발다노는 메시의 손을 들어줬다.

발다노는 유럽통신사 ‘유로파 프레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메시는 3번이나 발롱도르를 탔고 이번에 타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같은 인물이 계속 받는 것에 대한 지루함 외에 다른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2012년 역시 메시가 발롱도르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호날두는 메시와 동시대에 태어난 것이 불운”이라며 호날두 역시 발롱도르 수상 자격 있는 선수지만 메시의 활약에 가려 발롱도르를 타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라이벌’ FC바르셀로나의 강점을 솔직하게 칭찬했다. “바르사는 그들의 축구를 하나의 문화로 만들었다. 라마시아에서 배운 것들이 모두 캄노우로 적용된다. 펩 과르디올라는 엄청난 작품을 만든 축구계의 스티브 잡스라고 할 수 있다.”

발다노는 바르사와 레알 마드리드의 압도적인 강세로 인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균형을 잃었다”며 염려했다. 발다노는 2010년 주제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부임한 이후 1녀 만에 클럽 내부 권력 다툼 끝에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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