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노바, ''바르사, 메시 원맨팀 아니다''
입력 : 2012.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티토 빌라노바 감독이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25)의 원맨팀이라는 일각의 평가에 발끈했다.

빌라노바 감독은 18일 프리메라리가 레알 사라고사전을 3-1 승리로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메시가 결정적인 선수라는 건 지나친 평가가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레오(메시)가 혼자서 승리를 만들어내는 건 아니다"고 지적했다. 메시는 사라고사와의 경기에서 16분과 60분 골을 터트린 데 이어, 28분에는 알렉스 송의 골도 도우며 팀의 세 골에 모두 직접 관여했다. 메시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22골을 기록 중이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까지 승점 31점을 쌓아 올렸다. 빌라노바 감독은 "기회를 만들어야 하고, 수비를 어떻게 하는지도 알아야 한다"며 "바르사는 그저 메시라고 하는 것은 지나친 단순화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레오는 아주 뛰어난 선수이지만 우리에게는 모든 선수들이 필요하다"며 "한 명으로는 경기에서 승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팀 전체의 노력을 거듭 강조했다.

빌라노바 감독은 "경기가 있을 때마다 언제나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11연승은 엄청난 기록"이라며 팀의 연승 행진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선수들이 승리에 굶주려 있기 때문에 팀은 지금의 위치에 있는 것이다"며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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