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첼시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영입해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도 데려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선데이 피플'의 보도에 따르면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는 FC 바르셀로나의 전 감독인 과르디올라를 로베르토 디 마테오의 뒤를 이을 차기 감독 후보에 올려놓은 상태다.

로만은 과르디올라가 감독 그 자체로서도 훌륭한 카드지만 경쟁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영입설이 돌고 있는 리버풀의 공격수 수아레스의 마음을 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수아레스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 파운드(약 866억 원)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첼시가 리버풀에서 페르난도 토레스를 데려올 때 지불했던 이적료이기도 하다. 로만은 이를 감수하고라도 수아레스를 영입할 의사가 있다.

무직 상태인 과르디올라는 최근 AC 밀란과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유럽 유수의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차기 행선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까지 남은 기간은 한 달. 이적시장의 '큰 손'인 첼시는 유럽 축구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