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166억 원 그 이상을 줘도 팔지 않는다.”
함부르크SV(독일)의 입장은 단호하다. 2014년 여름 계약만료되는 손흥민(20)을 올 겨울 또는 내년 여름에도 보낼 생각이 없다. 함부르크 프랑크 아르네센 단장은 18일 마인츠05전에서 1-0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의 이적설에 대해 “손흥민과 같이 젊고 실력이 뛰어난 선수를 보내고 싶지 않다. 이적료 1,200만 유로(166억 원)을 받는다고 해도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재계약 의사를 재차 천명했다. 팀의 재정난에도 ‘보물’을 다른 구단에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다.
아르네센 단장이 꺼낸 이적료 1,200만 유로(166억 원)는 단순 추정치라고 보기 어렵다. 유럽 리그 내에서 책정된 손흥민의 몸값 800만 유로(약 112억 원)를 고려해 어느정도 상향선을 정한 모양새다. 아스널, 리버풀 등 구단에서 손흥민의 완전영입을 원하면 1,200만 유로까지 지불해야 한다는 일종의 지침이다. 분데스리가 초반 12경기에서 6골을 터뜨린 활약과 무궁무진한 잠재성은 그 정도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구단 내에서 판단하고 있다.
손흥민측 입장은 어떨까.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춘천 아시아풋볼아카데미(AFA) 감독은 지난 주 ‘스포탈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책정한 이적료이니 800만 유로(112억 원)가 맞을 것이다. 그러나 100억~130억 원 정도로 평가 받는 것은 아직 (손)흥민이가 갈 길이 멀었다는 증거다. 1,000억 원은 넘어야 진정한 선수라고 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손 감독은 평소 자기주장이 뚜렷하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과장되어 보일지언정 터무니없는 소리는 잘 하지 않는다. 천 억 발언도 그렇게 이룰 수 있다는, 그렇게 해야 한다는 자신감과 포부에서 비롯됐다.
그는 “아직 내가 원하는 기량에 40%에도 미치지 못한다. 본인도 꾀를 부리지 않고 열심히 훈련하기 때문에 2~3년 후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 완벽히 녹아들어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칠때면 몸값도 1,000억 원대로 높아지리라 기대하고 있다.
사진=이연수 기자
함부르크SV(독일)의 입장은 단호하다. 2014년 여름 계약만료되는 손흥민(20)을 올 겨울 또는 내년 여름에도 보낼 생각이 없다. 함부르크 프랑크 아르네센 단장은 18일 마인츠05전에서 1-0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의 이적설에 대해 “손흥민과 같이 젊고 실력이 뛰어난 선수를 보내고 싶지 않다. 이적료 1,200만 유로(166억 원)을 받는다고 해도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재계약 의사를 재차 천명했다. 팀의 재정난에도 ‘보물’을 다른 구단에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다.
아르네센 단장이 꺼낸 이적료 1,200만 유로(166억 원)는 단순 추정치라고 보기 어렵다. 유럽 리그 내에서 책정된 손흥민의 몸값 800만 유로(약 112억 원)를 고려해 어느정도 상향선을 정한 모양새다. 아스널, 리버풀 등 구단에서 손흥민의 완전영입을 원하면 1,200만 유로까지 지불해야 한다는 일종의 지침이다. 분데스리가 초반 12경기에서 6골을 터뜨린 활약과 무궁무진한 잠재성은 그 정도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구단 내에서 판단하고 있다.
손흥민측 입장은 어떨까.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춘천 아시아풋볼아카데미(AFA) 감독은 지난 주 ‘스포탈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책정한 이적료이니 800만 유로(112억 원)가 맞을 것이다. 그러나 100억~130억 원 정도로 평가 받는 것은 아직 (손)흥민이가 갈 길이 멀었다는 증거다. 1,000억 원은 넘어야 진정한 선수라고 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손 감독은 평소 자기주장이 뚜렷하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과장되어 보일지언정 터무니없는 소리는 잘 하지 않는다. 천 억 발언도 그렇게 이룰 수 있다는, 그렇게 해야 한다는 자신감과 포부에서 비롯됐다.
그는 “아직 내가 원하는 기량에 40%에도 미치지 못한다. 본인도 꾀를 부리지 않고 열심히 훈련하기 때문에 2~3년 후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 완벽히 녹아들어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칠때면 몸값도 1,000억 원대로 높아지리라 기대하고 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