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GK' 부폰, ''CL 우승 원한다''
입력 : 2012.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벤투스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34)이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한다고 밝혔다.

부폰은 19일 첼시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5차전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희망했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부폰은 "은퇴 전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가 어찌 됐든 모든 이는 유벤투스라는 클럽에 존경심을 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4라운드를 치른 유벤투스는 오는 5차전 첼시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토너먼트 진출을 장담할 수 있다. 여느 때보다 첼시전 승리가 절실하다.

부폰은 "우리는 첼시를 존경한다. 그러나 우리는 승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별 예선 상황에 대해서는 "축구에 아는 이라면 누구든 조별 예선 통과가 어렵다는 것을 알 것이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우리와 첼시 그리고 샤흐타르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16강 진출 여부는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 가늠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는 세리에A 무패 우승을 달성하며 명가 재건에 성공했다. 그러나 유럽 대항전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1승 3무의 유벤투스는 조별 예선 3위를 기록 중이다. 5차전 상대 첼시에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태다. 노르셀란과의 4차전에서 4-0 완승을 기록했지만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는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꺾어야 한다.

유벤투스와 첼시 맞대결은 21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두 팀 경기는 리그 대표 강호간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이번 라운드 최고 빅매치로 꼽히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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