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 '드로그바 복귀, 불가능하다'
입력 : 2012.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프랑스 명문 올랭피크 마르세유가 최근 불거진 디디에 드로그바(34) 영입설을 일축했다.

마르세유 단장 호세 아니고는 19일 스포츠 매체 '사커넷 ESPN'에 실린 인터뷰에서 드로그바 임대 영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아니고 단장은 "드로그바 영입은 불가능하다. 영입설 자체가 터무니없는 이야기다"고 밝혔다. 마르세유의 빈센트 라브룬 회장 역시 "명백한 거짓이다"며 드로그바 영입설을 일축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드로그바는 첼시를 떠나 상하이 선화로 둥지를 옮겼다. 드로그바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상하이 이적을 택했다. 그러나 드로그바의 유럽 복귀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량이 건재한 만큼 내로라하는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마르세유 역시 드로그바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마르세유는 드로그바의 친정팀이다. 르망과 갱강을 거친 드로그바는 2003년 여름 마르세유 입성 후 55경기에서 32골을 터뜨리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첼시로 둥지를 옮긴 드로그바는 세계적인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지난 여름에도 마르세유는 드로그바 영입을 추진했다.

드로그바 에이전트 세이디 티에르노 역시 드로그바의 마르세유행을 간접 시인했다. 에이전트는 티에리 앙리와 데이비드 베컴과 마찬가지로 드로그바가 중국 슈퍼리그 휴식기를 활용해 마르세유로 깜짝 임대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건은 주급이다. 드로그바 의사도 중요한 변수다. 상하이 이적 후 드로그바는 20만 파운드(약 35억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마르세유로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마르세유는 드로그바 복귀를 추진했지만 높은 주급 탓에 무산됐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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