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맨시티-첼시-토트넘, 팔카오 영입경쟁 중
입력 : 2012.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라다멜 팔카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지속적으로 이적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팔카오를 노리고 있는 4개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그리고 토트넘 홋스퍼 등 EPL 클럽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는 팔카오의 잉글랜드행을 기정사실화했다. 2013년 여름 팔카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세스크 파브레가스, 페페 레이나, 페르난도 토레스, 쿤 아구에로, 미켈 아르테타, 다비드 실바, 후안 마타, 산티 카소를라 등 EPL로 향한 라리가 스타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팔카오에 6,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걸어두고 있다. 이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는 팀은 현재 세계에 얼마되지 않는다. 스페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뿐이고, EPL에서도 상위권 몇개 팀만이 지불할 수 있다. 현재 EPL에서 ‘빅3’으로 불리는 맨유, 맨시티, 첼시는 팔카오에 이 돈을 쓰는 것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원하는 토트넘 홋스퍼 역시 개러스 베일이 팀을 떠날 것을 대비해 팔카오 영입에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디.

팔카오 본인도 결국 팀을 떠날 수 없다는 사실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그는 마드리드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최근 콜롬비아 대표팀에 소집됐을 때 가진 인터뷰에서 “다른 리그와 다른 팀에서 뛰는 날이 올 것”이라며 이적을 암시했다. 그는 최근 스페인 방송 ‘푼토 펠로타’에 출연해 “올시즌 팀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나를 지키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를 구단으로부터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현재 라리가 2위를 달리고 있어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가 가능한 위치에 있다. 하지만 챔피어스리그에 진출해도 팔카오가 팀에 잔류할지 여부는 보장할 수 없다. ‘마르카’는 “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만이 EPL로부터 스타를 지킬 수 있다”며 자조했다. 스페인 최고의 스타들의 EPL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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