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 가상 QPR, 자모라 부상으로 시즌 아웃?
입력 : 2012.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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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공격수 보비 자모라(31)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자모라는 지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당한 엉덩이 부상이 심각해 수술까지 고민하고 있다. QPR 의료진은 자모라의 부상 정도를 지켜보고 있지만 수술을 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문제는 수술을 하게 되면 최소한 내년 2월 초까지, 최악의 경우에는 이번 시즌 남은 전경기에 결장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수술이 아닌 재활을 택해도 복귀 시기를 점치기 어려운데다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그야 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자모라는 올 시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골을 기록하며 빈곤한 QPR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12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최악의 시즌초를 보내고 있는 QPR과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는 마크 휴즈 감독에게는 큰 악재일 수밖에 없다.

지난 9월 앤드류 존슨이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기 때문에 남은 공격수는 올 시즌 단 한 골만을 넣은 지브릴 시세가 유일하다. 복귀가 임박한 '캡틴' 박지성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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