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폭발’ 베컴, ACL에서 볼 수 있을까?
입력 : 2012.1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마지막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데이비드 베컴(37)의 차기 행선지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영국 언론 ‘더선’은 20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슈퍼스타 베컴이 LA갤럭시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6개 리그에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컴의 유력한 행선지로는 호주 A리그가 뽑히고 있다. 이미 호주축구협회가 그의 영입을 위해 접촉했고 계속된 관심을 표현했다. 최근 호주리그가 질적으로 발전하면서 ‘이탈리아의 레전드’ 알레산드로 델피에로(38)와 잉글랜드 공격수 에밀 헤스키(34)같은 유럽의 스타들이 뛰고 있다. 만약 베컴이 호주리그의 상위권 팀에 진출한다면 다음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그의 활약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베컴은 유럽 무대에서도 여전히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파리 생제르맹(PSG), 안지 마하치칼라가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QPR은 이전 시즌에도 베컴의 영입을 시도했었고 꾸준히 관심을 표명했다. PSG는 안첼로티 감독과의 인연을 통해 베컴을 언급했고 러시아리그의 안지는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최근 엄청난 자금을 투입하며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는 중국과 아랍에미리트(UAE)도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디디에 드로그바(34)와 니콜라 아넬카(33)를 영입한 중국 리그는 다시 한 번 스타의 영입을 꿈꾸고 있다. 또, 베컴이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점에서 아시아 시장도 배제할 수 없다. UAE도 ‘오일머니’를 앞세워 그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브라질리그와 아프리카 남아공 축구 상위권팀들도 베컴의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마흔에 가까운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과 스타성을 지니고 있는 베컴. 그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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