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교체투입' 뒤셀도르프, 프랑크푸르트에 대승
입력 : 2012.1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차두리(32, 포르투나 뒤셀도르프)가 부상에서 복귀한 뒤셀도르프가 프랑크푸르트에 완승을 거뒀다.

뒤셀도르프는 1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각) 독일 뒤셀도르프 에스프릿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차두리는 부상에서 복귀해 후반 28분 교체 투입됐고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초반부터 뒤셀도르프의 양 측면이 살아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8과 20분 측면에서 넘어온 볼을 람베르츠가 연달아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중반 프랑크푸르트의 마트무어가 연이은 거친 파울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고 승부의 추가 뒤셀도르프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뒤셀도르프는 수적 우위를 이용해 파상공세를 펼쳤고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8분 슈테판 라이징거가 우측면에서 단독 돌파를 시도했고 수비수 세 명을 따돌리고 문전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라이징거의 활약이 돋보였다. 우측면에서 라이징거의 패스를 받은 올리버 핑크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을 2-0으로 앞서간 뒤셀도르프는 후반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볼이 수비수 맞고 난도 라파엘에게 연결됐고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 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26분 부진했던 이누이를 뺐고, 뒤셀도르프는 후반 28분 차두리를 교체 투입해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기대했던 한일 맞대결은 불발됐다.

우측면 풀백에 배치된 차두리는 과감한 오버래핑과 안정적인 수비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뒤셀도르프는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후반 40분 벨링하우젠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뒤셀도르프는 승점 3점을 획득해 4승 6무 5패로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리그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