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2000년대 들어 마드리드 더비의 결과는 일방적이었다. 1999년 이후 13년 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에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라이벌이라 부리기 민망한 전적이다. 더비전에 대한 전의를 불사르는 쪽은 아틀레티코 뿐이다.
한국시간으로 12월 2일 새벽 6시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첫 마드리드 더비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에는 지난 13년 간의 대결과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아틀레티코가 더 높은 위치에서 레알 마드리들 상대한다. 아틀레치코는 현재 승점 34점으로 라리가 2위에 올라있고,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26점으로 8점이나 뒤쳐져 있다.
두 달 가까이 마드리드에 머물며 아틀레티코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은 김용갑 전 광저우 헝다 수석코치는 이번 대결에서 마드리드 더비의 지각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에는 아틀레티코가 이길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화려하지만 수비진의 응집력과 짜임새는 아틀레티코가 좋다. 팔카오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도 있기 때문에 아틀레티코가 이길 가능성도 충분하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경기에서 아틀레티코의 무패행진이 끝날 수 있다고 예상한다.”
김 코치는 아틀레티코의 비공개 훈련까지 모두 지켜봤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콜롬비아 특급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 특급 풀백 후안 프란 등과도 직접 대화를 나누며 아틀레티코 돌풍의 비결을 몸소 익히고 한국에 돌아왔다. 그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UEFA 슈퍼컵을 지켜보면서 아틀레티코란 팀의 끈끈한에 꽂혔다. 돌풍의 비결을 알아보고 싶었다"며 아틀레티코를 연수 클럽으로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 코치는 “펠리페와 후안프란 등 풀백들의 공격 가담과 크로스가 아주 좋다. 중원에서는 밀릴지 모르지만 아틀레티코의 선굵은 축구는 충분히 결과를 낼 수 있다. 게다가 요즘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들의 실력이 팀 플레이에 그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어수선하다. 수비진도 견고하지 못하다”며 아틀레티코의 승리를 예상한 이유를 전했다.
과연 김 코치의 예상대로 아틀레티코가 13년 만의 더비전 승리를 이룰 수 있을까? 마드리드에서 벌어질 축구전쟁은 축구팬이라면 절대로 놓쳐선 안될 빅매치다. KBS N 스포츠에서 위성 생중계한다.
사진=김용갑 코치 제공
한국시간으로 12월 2일 새벽 6시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첫 마드리드 더비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에는 지난 13년 간의 대결과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아틀레티코가 더 높은 위치에서 레알 마드리들 상대한다. 아틀레치코는 현재 승점 34점으로 라리가 2위에 올라있고,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26점으로 8점이나 뒤쳐져 있다.
두 달 가까이 마드리드에 머물며 아틀레티코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은 김용갑 전 광저우 헝다 수석코치는 이번 대결에서 마드리드 더비의 지각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에는 아틀레티코가 이길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화려하지만 수비진의 응집력과 짜임새는 아틀레티코가 좋다. 팔카오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도 있기 때문에 아틀레티코가 이길 가능성도 충분하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경기에서 아틀레티코의 무패행진이 끝날 수 있다고 예상한다.”
김 코치는 아틀레티코의 비공개 훈련까지 모두 지켜봤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콜롬비아 특급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 특급 풀백 후안 프란 등과도 직접 대화를 나누며 아틀레티코 돌풍의 비결을 몸소 익히고 한국에 돌아왔다. 그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UEFA 슈퍼컵을 지켜보면서 아틀레티코란 팀의 끈끈한에 꽂혔다. 돌풍의 비결을 알아보고 싶었다"며 아틀레티코를 연수 클럽으로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 코치는 “펠리페와 후안프란 등 풀백들의 공격 가담과 크로스가 아주 좋다. 중원에서는 밀릴지 모르지만 아틀레티코의 선굵은 축구는 충분히 결과를 낼 수 있다. 게다가 요즘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들의 실력이 팀 플레이에 그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어수선하다. 수비진도 견고하지 못하다”며 아틀레티코의 승리를 예상한 이유를 전했다.
과연 김 코치의 예상대로 아틀레티코가 13년 만의 더비전 승리를 이룰 수 있을까? 마드리드에서 벌어질 축구전쟁은 축구팬이라면 절대로 놓쳐선 안될 빅매치다. KBS N 스포츠에서 위성 생중계한다.
사진=김용갑 코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