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R 결정적 결과] ‘5경기 연속 선발’ 구자철, 아쉬운 무승부
입력 : 2012.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구자철(23)이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분데스리가’ 15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8분 토비아스 베르너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만들었으나 전반 28분 프라이부르크의 슈미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결정적 장면- ‘선제골’ 베르너, 왼쪽 측면을 지배하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의 토비아스 베르너의 활약이 눈부셨다. 그는 감각적인 패스와 과감한 개인 돌파로 프라이부르크의 수비진을 쉴 새 없이 괴롭혔다. 전반 8분에는 귀중한 선제골을 만들었다. 중원에서 길게 넘어 온 볼을 받은 베르너는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골문 구석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후 그는 날카로운 프리킥과 슈팅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결정적 인물- ‘5경기 연속 선발’ 구자철, 팀의 중심으로 거듭나다
이날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구자철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드 자리에서 주로 활약했지만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또, 그는 환상적인 볼터치와 간결한 패스로 중원을 이끌었고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다. 후반 막판에는 적극적인 문전침투로 역전골을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결정적 결과- 아우크스부르크, 8경기 연속 무승...강등권 탈출 실패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며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 기록을 이어갔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아우크스부르크는 1승 5무 8패 승점 8점를 기록하며 리그 17위로 한 단계 올라섰으나 강등권 탈출에는 실패했다. 반면,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20점으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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