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FA컵서 아스널과 재대결
입력 : 2012.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기사 첨부이미지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기성용(23)의 스완지 시티가 아스널과 리턴 매치를 벌인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FA컵 3라운드 대진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데 따르면 스완지 시티- 아스널 경기를 비롯, 32경기가 2013년 1월 6일 자정 일제히 벌어진다.

기성용의 스완지는 FA컵에서 아스널을 다시 한 번 상대한다. 스완지는 지난 2일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아스널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스널이 강팀이지만 다시 만나는 게 두렵지 않은 이유다. 기성용은 스완지의 허리에서 전술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기성용은 경기를 더해 갈수록 농익은 플레이를 과시하고 있다. 어린 나이지만 A매치와 K리그, 스코틀랜드를 거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완지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특히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강팀들을 상대로도 뒤지지 않는 경기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캡틴’ 박지성(31)이 이끄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는 올 시즌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웨스트 브러미치 앨비언(WBA)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객관적 전력은 WBA이 앞선다. WBA은 리그 5위, QPR은 최하위인 20위다. 다만 QPR이 해리 레드냅 감독 체제 아래에서 얼마나 변화했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전망이다.

볼턴 원더러스는 홈에서 선덜랜드와 경기를 갖는다. 볼턴의 이청용(24)과 선덜랜드의 지동원(21)의 맞대결이지만 지동원이 올 겨울 임대를 고려하고 있어 두 선수가 부딪힐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카디프 시티는 비교적 수월한 대진표를 받았다. 5부리그 격인 컨퍼런스 프리미어의 배로우와 메이클즈필드타운 경기 승자와 3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김보경(23)은 최근 소속팀에서 5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입지를 넓힌 만큼 FA컵에서도 활약할 전망이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