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스완지 시티가 진화하고 있다.
스완지는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를 마친 현재 6승 5무 4패 승점 23점으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스완지는 개막전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5-0으로 대파하는 등 시즌 초반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상승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9월 한 달 동안 3연패를 당하며 추락했다. 다행히도 빠르게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다.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만족할만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스완지의 새 사령탑이 된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미추와 파블로 에르난데스, 조나단 데 구즈만 등 스페인에서 활동하던 선수들을 영입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가를 올렸던 기성용도 스완지의 일원이 됐다. 반면 레온 브리튼, 웨인 라우틀리지 등 기존의 선수들을 중용하며 스완지만의 팀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다.
스완지는 보통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한다. 수비에서부터 치코가 짧은 패스로 기성용과 브리튼, 두 미드필더들에게 공을 넘긴다. 두 선수는 좌우, 혹은 중앙 2선으로 공을 배급한다. 미추는 1선과 2선을 폭넓게 움직이며 수비를 교란하고 2선에 있는 파블로나 라우틀리지 등이 1선으로 침투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르고 정확한 패스 플레이로 공을 점유해야 한다는 점이다. 점유율이나 패스 성공률이 경기력을 판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라우드럽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를 완전하게 펼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들이다. 패스의 줄기가 되는 기성용과 브리튼, 치코 세 선수의 패스 성공률은 92%를 윗돌며 나란히 리그 4, 5, 6위에 랭크되어 있다. 점유율 축구의 원조격인 아스널의 페어 메르테사커와 미켈 아르테타가 2, 3위에 올라 있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이러한 스완지의 전술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위력을 더하고 있다. 강팀들을 상대로도 자신들만의 색깔을 잃지 않고 있다. 이는 지난 2일 아스널과의 15라운드 경기에서 증명됐다. 스완지는 리그 내에서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에서 각각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스널을 압도했다. 점유율은 53대 47이었고, 패스 성공률도 87%의 아스널보다 3%높은 90%를 기록했다. 특히 전반에는 눈에 띄는 패스 플레이로 아스널을 어려움에 빠뜨렸다. 상대의 수비 실수가 있었지만 두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라우드럽 감독의 스완지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감독과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 지가 반 년도 되지 않았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얼마든지 더 위로 치고 올라갈 수도 있다. 경기가 많은 12월 박싱데이를 기점으로 체력 관리에만 성공한다면 스완지의 유럽 대회 진출은 꿈이 아닐 수도 있다.
스완지는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를 마친 현재 6승 5무 4패 승점 23점으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스완지는 개막전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5-0으로 대파하는 등 시즌 초반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상승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9월 한 달 동안 3연패를 당하며 추락했다. 다행히도 빠르게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다.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만족할만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스완지의 새 사령탑이 된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미추와 파블로 에르난데스, 조나단 데 구즈만 등 스페인에서 활동하던 선수들을 영입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가를 올렸던 기성용도 스완지의 일원이 됐다. 반면 레온 브리튼, 웨인 라우틀리지 등 기존의 선수들을 중용하며 스완지만의 팀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다.
스완지는 보통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한다. 수비에서부터 치코가 짧은 패스로 기성용과 브리튼, 두 미드필더들에게 공을 넘긴다. 두 선수는 좌우, 혹은 중앙 2선으로 공을 배급한다. 미추는 1선과 2선을 폭넓게 움직이며 수비를 교란하고 2선에 있는 파블로나 라우틀리지 등이 1선으로 침투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르고 정확한 패스 플레이로 공을 점유해야 한다는 점이다. 점유율이나 패스 성공률이 경기력을 판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라우드럽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를 완전하게 펼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들이다. 패스의 줄기가 되는 기성용과 브리튼, 치코 세 선수의 패스 성공률은 92%를 윗돌며 나란히 리그 4, 5, 6위에 랭크되어 있다. 점유율 축구의 원조격인 아스널의 페어 메르테사커와 미켈 아르테타가 2, 3위에 올라 있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이러한 스완지의 전술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위력을 더하고 있다. 강팀들을 상대로도 자신들만의 색깔을 잃지 않고 있다. 이는 지난 2일 아스널과의 15라운드 경기에서 증명됐다. 스완지는 리그 내에서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에서 각각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스널을 압도했다. 점유율은 53대 47이었고, 패스 성공률도 87%의 아스널보다 3%높은 90%를 기록했다. 특히 전반에는 눈에 띄는 패스 플레이로 아스널을 어려움에 빠뜨렸다. 상대의 수비 실수가 있었지만 두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라우드럽 감독의 스완지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감독과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 지가 반 년도 되지 않았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얼마든지 더 위로 치고 올라갈 수도 있다. 경기가 많은 12월 박싱데이를 기점으로 체력 관리에만 성공한다면 스완지의 유럽 대회 진출은 꿈이 아닐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