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우린 더욱 승리에 굶주려 있다''
입력 : 2012.1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FC 바르셀로나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25)가 지난 시즌 라 리가 우승 실패가 선수들의 승부욕을 강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메시는 3일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 ESPN’을 통해 올 시즌 승승장구 비결을 밝혔다. 메시가 말한 바르셀로나 무패 행진 원동력은 승부욕이었다. 메시는 “지난 시즌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는 다시는 이런 일이 생겨나서는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전보다 더욱 승리에 굶주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라 리가 우승 타이틀을 내줬다.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첼시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강 타이틀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한층 강력해졌다.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셀틱에 아쉽게 패했지만 라 리가에서는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13승 1무의 바르셀로나는 라 리가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는 11점이다. 기세만 이어간다면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상태다. 여느 때보다 매서운 기세다.

메시 역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 해 최다 골 달성도 시간문제다. 2012년 한 해에만 메시는 무려 84골을 터뜨렸다. 오는 6일로 예정된 벤피카와의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두 골만 추가한다면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종전 기록은 1972년 독일의 게르트 뮐러가 보유한 85골이다. 최근 기세만 이어간다면 뮐러 기록 경신도 충분히 가능한 상태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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