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개혁 시작, 폭풍영입...레이나 이적 준비
입력 : 2012.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리버풀의 브렌던 로저스(39) 감독이 개혁을 시작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 “로저스 감독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잉글랜드 골키퍼 버틀란드를 비롯해 스터리지, 인스 등 어린 선수들을 대거 노린다. 반면, 골키퍼 레이나는 안필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시즌 승격 팀 스완지 시티를 리그 11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아 이번 시즌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그는 라힘 스털링(18), 페르난도 수소(19) 등 어린 유망주를 중용하며 자신만의 철학을 강조했다. 그러나 단기간에 팀의 변화는 어려웠고 이번 시즌 리그11위에 머물러 있다.

리버풀의 부진이 이어지자 로저스 감독은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노쇠화된 선수들은 정리하고 자신의 철학에 맞는 젊으면서도 즉시 전력감의 선수들을 찾고 있다. 우선 영입 대상은 잭 버틀란드(19, 버밍엄시티) 토마스 인스(20, 블랙풀) 대니얼 스터리지(23, 첼시)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미래인 버틀란드의 영입이 확정되면 아스널에 관심을 받고 있던 페페 레이나(30)는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또, 버틀란드의 영입이 불발되더라도 독일 국가대표 출신 로베르트 칠러(23, 하노버96)의 영입도 원하고 있어 레이나가 안필드를 떠나는 것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이어 로저스 감독은 공격진에서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25)의 짝으로 인스와 스터리지를 점찍었다. 이미 리버풀은 스터리지와 관련해 첼시와 협상을 시작했고 어느 정도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인스도 리버풀 출신이라는 점에서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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