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후원에 웃고 우는 한국기업들
입력 : 2012.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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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전 세계의 기업들이 마케팅을 위해 거액을 쏟아부을 정도로 홍보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 유수의 기업들도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 첼시를 후원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가장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 첼시와 스폰서십을 맺고 유니폼에 삼성 로고를 새기는 조건으로 5년간 1,000억 원을 지불했다.

지난 9월에는 2015년까지 스폰서십 계약을 연장하며 약 270억원을 추가 후원했다. 삼성은 첼시가 1년에 약 325억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양 측이 모두 윈윈(Win-Win)하는 거래라고 볼 수 있다.

스폰서십이 항상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다. 금호타이어는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4년간 공식 플래티넘 스폰서 계약을 체결해 재미를 봤지만 박지성이 맨유를 떠나면서 그 효과는 사라지고 말았다. 서울시도 거액을 들여 맨유를 후원했지만 정치적인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국내 게임 업체 넥슨은 지난 9월 박지성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공식 후원 계약을 했다. 매 경기 2만여 명이 찾는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의 전광판 광고에 넥슨의 'FIFA 온라인 3' 브랜드가 노출되고, QPR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넥슨은 QPR에 이어 기성용이 뛰고 있는 스완지 시티와도 스폰서십을 맺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활약하는 만큼 광고 효과도 대단하다. 게다가 넥슨과 구단 모두 크게 만족하고 있어 성공적인 스폰서십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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