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김보경 극찬, ''빛을 더했다''
입력 : 2012.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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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유럽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카디프 시티의 김보경(23)이 영국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김보경은 8일 오전(한국시간) 블랙번에 위치한 이우드 파크에서 벌어진 '2012/2013 잉글리시 챔피언십 21라운드'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후반 40분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후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김보경의 골소식을 전했다.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김보경이 카디프에 빛을 더해 블랙번을 좌절시켰다"라고 칭찬했다. 또 '스카이스포츠'는 "김보경이 블랙번에 공포를 안겼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 날 후반 24분 크렉 눈 대신 교체 투입된 김보경은 활발하게 피치를 누비며 카디프의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40분 직접 상대의 공을 가로채 헬거슨에게 연결했고 재차 공을 이어받고 망설임 없이 정교한 슈팅으로 블랙번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보경은 이 경기 전까지 5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주전 자리를 굳혔다.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말키 맥케이 감독을 흡족하게 하고 있다. 데뷔골을 성공시킨 만큼 김보경의 팀 내 입지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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