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단장, '''경질설' 바인지 감독, 전폭 지지''
입력 : 2012.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구자철(23)이 뛰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의 단장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설이 돌고 있는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올 시즌 16라운드까지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치며 분데스리가 17위에 처져 있다. 18개 팀 중 최하위와 승점이 같은 17위인 것도 문제지만, 승점을 따져 보면 상황이 더 심각하다. 1승 5무 10패로 승점 8점, 강등 플레이오프를 피할 수 있는 15위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의 승점 차이가 벌써 10점이다. 2012/2013시즌의 반환점을 한 경기 남겨둔 상황에서 바인지를 감독 경질설이 제기되는 이유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의 위르겐 롤만 단장은 9일 독일 방송 채널 '스포츠 1'과의 인터뷰에서 "마르쿠스는 우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경질설을 일축했다. 롤만 단장은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운이 아주 나빴다"며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이 부상 문제도 컸다. 어떤 감독이라도 같은 문제에 부딪혔을 것이다"고 바인지를 감독을 옹호했다.

대신 롤만 단장은 시즌 후반기에는 아우크스부르크가 전력 보강을 통해 다른 모습을 보일 거라 기대했다. 롤만 단장은 "나는 이미 하산 살리하미지치(자유계약, 윙어)와 계약을 했고, 안드레아스 힌켈(자유계약, 오른쪽 풀백)도 불렀다"고 밝힌 뒤 "그러나 바인지를 감독은 다른 계획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우리 모두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은 그저 협상을 마무리해야 할 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구자철은 8일 열린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구자철은 이날 중원에서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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