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16R] 인테르, 나폴리에 2-1 승...유벤투스 맹추격
입력 : 2012.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인테르 밀란이 나폴리를 꺾고 선두 유벤투스를 바짝 추격했다.

인테르는 10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2/2013 세리에A' 16라운드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인테르는 전반 9분 구아린과 전반 38분 밀리토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 홈 팀 인테르가 경기를 주도했고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구아린의 발에 정확하게 연결됐고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카바니, 함시크 등의 날카로운 역습을 통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고 오히려 인테르에 추가골을 허용했다. 전반 38분 구아린의 침투패스를 받은 밀리토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이 결정적인 슈팅을 주고받았고 찬스를 살린 것은 나폴리였다. 전반 5분 인테르의 카사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후반 8분 나폴리의 카바니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판데프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문전 혼전상황에서 카바니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나폴리는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메스토와 카바니가 맹공을 퍼부었지만 인테르의 수비벽에 막혔고 결국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인테르는 11승 1무 4패 승점 34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고 선두 유벤투스(승점 35점)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나폴리는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10승 3무 3패 승점 33점으로 리그 3위로 내려앉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