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풀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풀럼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새벽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벌어진 뉴캐슬과의 ‘2012/2013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스티브 시드웰과 우고 로다예가의 골을 묶어 아템 벤 아르파가 한 골을 만회한 뉴캐슬을 무너뜨렸다.

8경기 만의 승리였다. 풀럼은 10월 20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7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4무 3패를 거두는데 그쳤다. 풀럼은 거의 두 달 만에 승점 3점을 얻는 감격을 맛봤다.

뉴캐슬은 지난 라운드 위건 애슬래틱을 잡으며 5연패에서 탈출했었는데, 다시 패배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지긋지긋한 리그 14위를 벗어나는데도 실패했다.

풀럼이 승리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는 데미언 더프였다. 더프는 시드웰의 첫 골과 로다예가의 결승골을 모두 도우면서 팀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풀럼과 뉴캐슬은 모두 갈길이 멀다. 16라운드 현재 13위와 14위를 달리고 있다.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경기가 많은 12월에 승점을 만회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