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이번 시즌 첫 번째 ‘맨체스터 더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극적인 승리와 함께 말 그대로 혈투로 마감됐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10일(현지시간) “그라운드에 난입한 맨체스터 시티 팬이 평생 동안 경기장 출입 금지에 직면했다. 구단은 그의 시즌 티켓을 취소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맨시티가 지난 9일 리그 16라운드 맨유와의 라이벌 경기에서 2-3으로 패하자 성난 팬들은 골 세리머니를 하던 리오 퍼디낸드에게 동전을 던져 안면에 피를 흘리는 부상을 입혔다. 또, 화가 난 한 팬은 그라운드에 난입해 퍼디낸드를 위협했고 이 과정에서 골키퍼 조하트가 성난 팬을 말리기도 했다.
이후 맨시티는 사과를 전하며 수습했지만 논란은 사그러 들지 않았고 경찰까지 나서 이 문제를 조사했다. 결국 그라운드에 난입한 매튜 스콧(21)을 비롯한 13명의 팬들이 연행됐고 그 중 9명이 기소됐다.
스콧은 “부끄러운 내 모든 행동에 대해 사과를 전한다. 특히 퍼디낸드를 비롯한 선수들에게 죄송한 마음이고 그에게 직접 편지를 써 깊은 사과의 뜻을 표하고 싶다. 이번 일로 내 자신은 물론 가족, 동료, 맨시티 구단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또, 그라운드에 들어섰을 때 내 행동을 말려준 조하트에게는 감사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피해를 입은 퍼디낸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별일 아니라는 듯이 글을 올렸지만 경찰과 잉글랜드 축구 협회(FA)는 사건을 끝까지 조사할 계획이다. FA의 회장 데이비드 번스타인은 “이번 사건은 끔찍한 일이며 개탄할 만한 사건이다. 다시는 재발해서 안될 것이며 우리는 인종 차별, 경기장 난입 등의 문제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문제를 처리하겠다”며 강력하게 말했다.
ⓒ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
영국 공영 방송 ‘BBC’는 10일(현지시간) “그라운드에 난입한 맨체스터 시티 팬이 평생 동안 경기장 출입 금지에 직면했다. 구단은 그의 시즌 티켓을 취소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맨시티가 지난 9일 리그 16라운드 맨유와의 라이벌 경기에서 2-3으로 패하자 성난 팬들은 골 세리머니를 하던 리오 퍼디낸드에게 동전을 던져 안면에 피를 흘리는 부상을 입혔다. 또, 화가 난 한 팬은 그라운드에 난입해 퍼디낸드를 위협했고 이 과정에서 골키퍼 조하트가 성난 팬을 말리기도 했다.
이후 맨시티는 사과를 전하며 수습했지만 논란은 사그러 들지 않았고 경찰까지 나서 이 문제를 조사했다. 결국 그라운드에 난입한 매튜 스콧(21)을 비롯한 13명의 팬들이 연행됐고 그 중 9명이 기소됐다.
스콧은 “부끄러운 내 모든 행동에 대해 사과를 전한다. 특히 퍼디낸드를 비롯한 선수들에게 죄송한 마음이고 그에게 직접 편지를 써 깊은 사과의 뜻을 표하고 싶다. 이번 일로 내 자신은 물론 가족, 동료, 맨시티 구단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또, 그라운드에 들어섰을 때 내 행동을 말려준 조하트에게는 감사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피해를 입은 퍼디낸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별일 아니라는 듯이 글을 올렸지만 경찰과 잉글랜드 축구 협회(FA)는 사건을 끝까지 조사할 계획이다. FA의 회장 데이비드 번스타인은 “이번 사건은 끔찍한 일이며 개탄할 만한 사건이다. 다시는 재발해서 안될 것이며 우리는 인종 차별, 경기장 난입 등의 문제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문제를 처리하겠다”며 강력하게 말했다.
ⓒ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