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레알 마드리드 주제 무리뉴 감독(49)과 독일 출신 플레이메이커 메주트 외칠(24)이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10일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과 외칠의 불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올 시즌 초 무리뉴 감독의 불신에서 시작된 갈등이 결별로 이어질 조짐이라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엘 파이스’는 “바야돌리드전에서 외칠이 터뜨린 두 골 활약을 두고 스페인 언론은 ‘마법사’, ‘천재’와 같은 단어로 극찬한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외칠을 내보낼 생각만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둘은 지난 9월 30일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전에서 대립각을 세웠다.
무리뉴 감독이 선발 출전한 외칠을 45분 만에 카카와 교체하며 “너는 레알에 있을 자격이 없다!”라고 고함을 친 게 사건의 발단이었다. 외칠은 반항적으로 정강이 보호대를 풀어 헤쳤고, 이를 본 무리뉴 감독은 “그만두겠다는 뜻인가?”라고 응수했다.
무리뉴 감독이 10월과 11월 초중반까지 자신감을 되찾은 외칠을 적극 기용하며 불화설이 잠잠해졌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0-1로 패한 레알 베티스전에서 또 한 번 전반 종료 후 교체 아웃시키는 ‘굴욕’을 안기며 불화설이 불거졌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23~26세 선수들이 나흘에 두 경기를 뛰지 못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외칠의 불성실한 경기 태도를 비난했다. 그리고는 직접적으로 “외칠이 더 나은 활약을 보여주면 출전 시간도 그만큼 늘어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엘 파이스’는 불화설로 인해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외칠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근 6경기 6골에 빛나는 외칠의 활약에 맨체스터의 두 구단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푹 빠졌다는 내용을 더했다.
사진=ⓒChris Brunskill/BPI/스포탈코리아
10일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과 외칠의 불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올 시즌 초 무리뉴 감독의 불신에서 시작된 갈등이 결별로 이어질 조짐이라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엘 파이스’는 “바야돌리드전에서 외칠이 터뜨린 두 골 활약을 두고 스페인 언론은 ‘마법사’, ‘천재’와 같은 단어로 극찬한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외칠을 내보낼 생각만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둘은 지난 9월 30일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전에서 대립각을 세웠다.
무리뉴 감독이 선발 출전한 외칠을 45분 만에 카카와 교체하며 “너는 레알에 있을 자격이 없다!”라고 고함을 친 게 사건의 발단이었다. 외칠은 반항적으로 정강이 보호대를 풀어 헤쳤고, 이를 본 무리뉴 감독은 “그만두겠다는 뜻인가?”라고 응수했다.
무리뉴 감독이 10월과 11월 초중반까지 자신감을 되찾은 외칠을 적극 기용하며 불화설이 잠잠해졌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0-1로 패한 레알 베티스전에서 또 한 번 전반 종료 후 교체 아웃시키는 ‘굴욕’을 안기며 불화설이 불거졌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23~26세 선수들이 나흘에 두 경기를 뛰지 못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외칠의 불성실한 경기 태도를 비난했다. 그리고는 직접적으로 “외칠이 더 나은 활약을 보여주면 출전 시간도 그만큼 늘어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엘 파이스’는 불화설로 인해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외칠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근 6경기 6골에 빛나는 외칠의 활약에 맨체스터의 두 구단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푹 빠졌다는 내용을 더했다.
사진=ⓒChris Brunskill/BPI/스포탈코리아